[칼럼니스트 윤재우] 비대면 선거의 새로운 페르소나민주주의의 핵심은 '광장'에 있다. 전통적으로 광장은 시민들이 모여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장소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온라인 뉴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의 광장은 인터넷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살아있는 민심이 표출되는 공간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론장이자 대의민주정치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선거에 활용한다.참여의 수평적 관계온라인 뉴미디어 시대의 참여는 더 이상
[문화뉴스 윤재우] "우리는 전투에서는 몇 번 졌지만, 전쟁에서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 보응우옌잡의 말처럼, 선거에서도 프레임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은 케산전투와 후에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이겼지만, 결국 북베트남에게 전쟁에서 패배했다. 사람들은 세부 전투의 승패를 기억하지 않고, 북베트남이 전쟁을 이겼다는 것만 기억한다. 이처럼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인 것이다.프레임을 쥐는 것이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다. 언론 이슈나 실시간 검색어에서 먼저 '뜨거운 감자'가 되어야 한다. 모든 플랫폼에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