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그룹 JYJ 멤버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했던 여성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새로운 진술을 내놨다.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새벽 5시경 다른 여종업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황에서 마담이 A씨를 룸 밖으로 못나가게 막아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연이어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 포커스뉴스

채널A는 "A씨가 기존에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씨와의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경찰조사에서 '유흥업소 마담이 퇴근을 못하게 했고 이에 박유천에게 끌려갔다'고 진술했다"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A씨는 당시 룸 안에는 박 씨를 포함해 남성 11명이 있었고 여성은 자신 혼자 뿐이었다며, 박 씨와의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마담과 룸 안에 있던 일행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20일 만이다. 

문화뉴스 정근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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