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지속가능한 국민 물 안전·물 복지 해법으로 물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재해 예방 전략과 수상 태양광·기후탄력 도시 등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을 책임지는 공사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 청정 물 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물관리 전환(환경), 스마트검침을 통한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서비스와 지역민 참여 사업 발굴(사회), 주민참여형 댐 홍수관리 소통 회의와 이사회 체질 개선(지배구조) 등을 약속했다.

김미경 강사, 타일러 라쉬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김도현 청소년 기후 행동 활동가 등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청으로 진행했다.

박재현 사장은 "ESG 경영 도입은 기후 위기 시대 소명이자 기업 생존과도 직결되는 필수적 사안"이라며 "국민 물 안전과 물 복지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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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 특화 'ESG 경영' 약속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포부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