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 뒷받침해 나가겠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김건희 여사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한다.

김건희 여사는 22일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해 쪽방촌 거주 이웃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종교계와 관련 단체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작은 실천이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말연시에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남대문 쪽방촌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세군 한국군국이 기획해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최초로 동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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