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은 인간의 행복이 아닌 유전자의 이득을 따진다
- 진화의학의 아버지이자 정신장애 분야 세계적 석학 랜돌프 네스의 9부작 특강
- 정신장애의 원인과 해법을 인간 진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

사진= 랜돌프 네스/제공=EBS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랜돌프 네스 '진화와 정신장애'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10월 5일 EBS에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랜돌프 네스의 ‘진화와 정신장애’ 방송을 진행한다. 

진화의학 분야의 개척자이자 정신장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랜돌프 네스(75) 박사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정신장애의 근원을 ‘생존과 유전자의 재생산’에서 찾았다.

원시시대에 인간이 위험을 피해 생존하고 자기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자연선택’이 불안과 우울, 슬픔, 수치심 등의 나쁜 감정을 느끼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즉, 진화적 관점에서 나쁜 감정은 사실 유용한 감정이었다. 과거와 현대 환경의 불일치로 인해 불안이란 감정은 공황장애, 기분 저하 등 우울증을 일으키게 됐다는 게 네스 박사의 설명이다.

진화의 역사 속에서 감정의 기원과 정신장애를 연구해온 네스 박사는 “인간은 모두 진화를 거쳤기 때문에 감정과 정신장애를 진화적 관점으로 봐야 장애에 대한 편견과 환자 본인에 대한 자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 9편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진화의학에 대해 알아보고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섭식장애(거식증, 폭식증),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 증상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진화적 관점으로 탐구해본다.

EBS '위대한 수업' , '그레이트 마인즈' 진화의학의 거장, 랜돌프 네스 교수의 ‘진화와 정신장애’ 편은 10월 5일(목)부터 17일(화)까지 평일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소개:

사진= 랜돌프 네스/제공=EBS
사진= 랜돌프 네스/제공=EBS

랜돌프 네스 (Randolph M. Nesse)

-미국의 정신의학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진화와 의학 연구센터」 소장

-진화의학 및 진화정신의학의 개척자

-前) 국제 진화의학 및 공중보건학회 회장

-미국 정신의학회협회 임원

-미국 심리과학협회 임원

*방송일시 : 2023년 10월 5일(목)~17일(화) 평일 밤 11시 40분, EBS1

1강. 왜 질병은 없어지지 않았을까 - 10월 5일(목) 

2강. 불안은 왜 이렇게 흔한가 - 10월 6일(금) 

3강. 우울하면 왜 움츠러드나 - 10월 9일(월) 

4강. 우울과 자연선택 - 10월 10일(화) 

5강. 이타심은 어디서 오는가 - 10월 11일(수) 

6강. 이기적 유전자를 어떻게 설명할까 - 10월 12일(목) 

7강. 섭식장애와 중독 - 10월 13일(금) 

8강.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 10월 16일(월) 

9강. 진화정신의학이란 무엇인가 - 10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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