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향상 위한 임직원 자녀 대상 직장어린이집 개원
콘진원 나주 본원 1층 110평 규모로 마련

사진=콘진원 제공 / 콘진원·예술위, 임직원 자녀 대상 직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 개원
사진=콘진원 제공 / 콘진원·예술위, 임직원 자녀 대상 직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 개원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임직원의 가족친화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을 설립했다.

개원식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과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이 개원사를, 나주시 강영구 부시장이 축사를 맡았다. 

어린이집 명칭은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KOCCA(콘진원)과 APKO(예술위)를 합친 '코코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코코어린이집은 콘진원 나주 본원 1층에 366㎡(110평) 규모로 마련된다. 보육정원은 30명으로 만 0세부터 5세까지 임직원 자녀가 입소 가능하며, 지난 10월 10일 첫 등원 이후 현재 10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사진=콘진원 제공 / 콘진원·예술위, 임직원 자녀 대상 직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 개원
사진=콘진원 제공 / 콘진원·예술위, 임직원 자녀 대상 직장어린이집 ‘코코어린이집’ 개원

콘진원과 예술위는 2030세대의 비율이 높은 기관으로 최근 젊은 청년 직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여성직원의 비율은 전체 53%, 2030세대 중에는 69%에 육박한다. 양 기관은 이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였으며, 특히 이번 코코어린이집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작년부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개원을 통해 혁신도시 보육 여건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양 기관이 만나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뜻깊다”라며, “위원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접수한 직원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며, 다른 어린이집들과 차별화된 코코어린이집만의 예술·콘텐츠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어린이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개원사를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소망이 담긴 코코어린이집 개원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린이집 개원을 기점으로 콘진원과 예술위 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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