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 시대의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 만들 것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김충한씨 임명, "한국적인 것으로 전 세계 매료 시킬 것"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충한씨를 임명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12월 11일까지 2년이다.

김충한 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체육학사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또한 단국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 였다. 국립정동극장의 예술감독과 경기도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주요 예술단체의 감독직을 수행하며 한국 무용의 발전을 위해 애써 왔으며, 다양한 작품의 안무 및 연출을맡아 무용 연출가로서 입지를 굳혀 오고 있다. 또한 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 ‘가사호접’의 전수를 인증받는 등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국 춤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김충한 예술감독은 “전통 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시대적 당위성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신임 예술감독이 풍부한 공연 및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통춤과 창작춤의 정신을 두루 아우르는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무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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