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환 진행, 어린이합창단 ‘작은 평화’ 초청이 ‘신의 한수’

진행자 임승환씨와 어린이합창단 ‘작은 평화’의 모습(사진=서울문예마당)
진행자 임승환씨와 어린이합창단 ‘작은 평화’의 모습(사진=서울문예마당)

[문화뉴스 강영환 기자]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역대 최대규모 부지에 국내외 정원 작가를 비롯해 학생과 시민, 기업, 외국인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20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102만 2924명에 달했다는 서울시의 설명이다. 

아름다운 계절 5월의 멋진 날, 다양한 컨텐츠 중 지난 18일에 사단법인 서울문예마당이 주관한  정원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아름다운 정원음악회는 클래식, 재즈, 팝, 한국가곡, 오페라 공연,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열린음악회로 기획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 속에서 즐겁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문예마당은 2024 리옹국제기능경기 조경가드닝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열린음악회는 시인이며 가곡 연주자인 임승환 씨의 진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모던 색소폰 앙상블’, ‘밴드 천기누설’의 팝, ‘디아만떼 블루 합창단’의 우리 가곡과 ‘소프라노 윤미애‧김상미‧배세화‧심희수‧이수영’, ‘메조 소프라노 윤소희’, ‘테너 김승우’, ‘바리톤 김기동, 이진호’, 그리고 ‘라크 템페스테 오페라단’의 행진곡 등, 천상의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귀를 호강 시켰다.

어린이합창단 ‘작은 평화’의 동요는 천사들이 뛰노는 동산을 연상시키는 집단 취면에 빠졌다고 할 정도이다.  좌석과 계단에 앉아 있는 천여 명의 주관객 말고도 오고가는 수만의 인파들이 아이들의 동요를 듣고 즐거운 세계에 머물다 가곤 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에 즐거운 표정으로 ‘앞으로’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보였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컨텐츠 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열린음악회 형식의 정원음악회였다. (사진=서울문예마당)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컨텐츠 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열린음악회 형식의 정원음악회였다. (사진=서울문예마당)

‘작은 평화’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에 실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1994년 창단하여 현재 30년째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대표에 김정철 작곡가, 단장에 김미정 어린이와 성인 단원 25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동요대상, KBS창착동요대회대상, 국악동요제 대상 등을 수상하였고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은 단체이다.

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본 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나흘 동안 '상설전시 특별전'을 운영해 가든센터를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치웰컴가든과 서울굿즈샵을 비롯해 정원 상설전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 강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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