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임희윤 문화평론가의 큐레이션과 플레이리스트

마포문화재단, 도심 속 나만의 힐링 음악감상실 열어 / 사진 =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 도심 속 나만의 힐링 음악감상실 열어 / 사진 = 마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마포문화재단(송제용 대표이사)이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에서 음악감상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콘텐츠 과다 시대에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한 우리에게 도심 속 쉼의 공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음악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준비했다.

특히 작년까지 대중음악 전문기자로 15년 이상 몸담아온 임희윤 문화평론가가 DJ 를 맡아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이며 음악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첫 공간에서는 '러브 아다지오, 죽음 같은 사랑' 을 주제로 슈만과 클라라, 로드 리고와 빅토리아 등 클래식계 대표 사랑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을 수 있다.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클래식부터 재즈, K-POP, 앰비언트 음악까지 회차 별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마련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음악공간에서 다양한 장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가는 매력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감상실로 변신한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상에 지친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도심 속 나만의 힐링 음악감상실 열어 / 사진 = 언스플래쉬 제공
마포문화재단, 도심 속 나만의 힐링 음악감상실 열어 / 사진 = 언스플래쉬 제공

최근 휴일이면 나만의 사색 공간을 찾아 파주, 헤이리 등 도심 근교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음악 공간 : PLAYLIST' 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공연장을 음악감상실로 조성하여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환기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음악공간은 5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 별 테마로 다양한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9일에는 '러브 아다지오, 죽음 같은 사랑'을 주제로 슈만과 클라라, 로드리고와 빅토리아 등 클래식계 대표 사랑꾼들의 이야기를, 6월 26일에는 '흔들리는 사람들, 스 윙과 블루노트, 재즈'로 빌 에반스, 쳇 베이커 등 블루노트부터 ECM까지 재즈를 낳은 예술가와 명가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25일은 '바로크와 빨간 맛, 클래식을 품은 케이팝'으로 블랙핑 크와 파가니니, 레드벨벳과 바흐, H.O.T와 베토벤 등 대중음악이 클래식과 만나 중독적인 마라 맛 음악이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월 31일, '음표로 된 치유제, 당신에게 숙면을 앰비언트 뮤직' 에서는 에릭 사티부터 막스 리히터까지 치유, 잠, 삶을 위한 앰비언트 음악의 일대기를, 11월 27일 마지막 공간에서는 ‘보헤미아의 숲, 브람스가 드보르자크를 만난 날’로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을 품은 체코를 여행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사진 = 음악공간 DJ로 나서는 임희윤 문화평론가
사진 = 음악공간 DJ로 나서는 임희윤 문화평론가

특히 대중음악 전문기자 출신 문화평론가 임희윤을 DJ로 섭외해 전문적인 음악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재미있는 테마가 더해져 누구나 쉽게 음악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만의 음악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임희윤 문화평론가는 "작곡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 되는 불멸의 사랑의 이야기, K-POP을 중독적 인 마라맛으로 만들어주는 클래식 샘플링, 잠을 위한 음악 휴식과 쉼을 위한 앰비언트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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