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가짜 뉴스 묵과, 사회 발전에 도움 되지 않아"
김정숙 여사, 인도 행사 초청과 기내식 비용 논란 일어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지난 2018년 인도에 방문한 김정숙 여사 /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 김정숙 여사, 관련자 '법적 조치' 한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지난 2018년 인도에 방문한 김정숙 여사 /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 김정숙 여사, 관련자 '법적 조치' 한다

[문화뉴스 이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본인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 관련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 여사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것을 밝힌다"며 "이같은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공식 외교 활동임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부끄러운 형태"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순방에 대해 외교부와 문 전 대통령의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회고록인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당시 모디 인도 총리가 문 전 대통령이 행사 참여를 고사하자 먼저 아내인 김정숙 여사를 보내달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20일 인도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편성된 수의계약을 공개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를 포함한 36명의 인도 순방 대표단은 기내식비용으로 6292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과도한 식비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내식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을 갱신한 분이 아마 김정숙 여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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