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인천에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현재 운영중
-인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의 가장 선두에서 K푸드 산업을 견인해 인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1.의원님은 30여년을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을 하신 뒤 정치에 입문하셨습니다. 시의회 입성하고 2년이 되어갑니다. 간단히 소회 부탁드립니다.

제가 시의원이 되고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시의원이 되면서, 임기가 끝나고 시민에게 좋은 시의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의원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981년부터 38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하며 인천시 보건복지국장도 지냈는데요. 그간의 공직경험과 보건학 전공을 살려 인천시의 정책을 살펴보고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회 일정과 시민 소통을 위해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버거운일도 있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2. 현재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상임위 소관으로 최근 준비하고 있는 조례가 있으시면 설명해 주세요

이번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제가 대표발의한 두 개의 조례가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입니다. 생활체육 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임금과 처우가 열악해 시·군구와 오랜기간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저는 지난해부터 시 집행부와 수 차례 논의를 거듭하며 조례안을 만들었고 이번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 조례’인데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사회복지 시설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도 임금 수준이 매우 낮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계획과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한 조례입니다. 두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공공의 영역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처우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3. 의원님께서는 인천시 식품산업 활성화 관련한 활동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관련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인천시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함을 시정질문과 집행부 면담 등을 통해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인천에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센터는 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 정보제공 등을 통해 식품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식품산업 관련 의원연구단체의 대표의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의 가장 선두에서 K푸드 산업을 견인해 인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4. 의원님께서는 최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요?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27일간 인천광역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저는 결산검사를 총괄하는 대표위원에 선출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결산검사에 임했습니다.

결산검사 기간동안 위원님들은 세입·세출 등 제반 장부 열람, 증빙서류 대조, 현장 확인, 담당직원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매우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결산검사 위원님들과도 쟁점사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정 및 개선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결산검사는 인천시가 한 해동안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면서 얼마나 법적인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어떻게 살림을 했는지, 또한 재정건전화에 노력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결산검사는 단순히 잘못한 부분을 찾아내서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예산 및 재정관리가 지속적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박판순 인천광역시의원

5. 이제 7월이면 9대의회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후반기에는 어느 위원회에서 활동하실 계획이신지요?

저는 전반기와 같이 문화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건직 공무원으로, 보건복지국장으로 일했던 전문성을 살리고, 당초 계획했던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정책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2년의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인천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저는 현장에서 여러 분야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이나 민원을 청취하고 시 집행부와 조율해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정책사업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구요. 인천시민 여러분께서도 인천시 정책과 시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김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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