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 개봉
일본에서는 '코난' 시리즈 사상 첫 '천만 관객' 돌파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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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송채은 기자] 개봉을 앞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150억 엔의 흥행을 이끈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나가오카 치카 감독은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에서 스태프로 참여하고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과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에서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이번 개봉작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까지 세 번째 감독직을 맡아 코난의 주요 역사에 늘 함께하는 중이다.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 작가가 이번 영화의 감독을 직접 임명했다고 한다. 감독은 모조 검을 구입해 다루는 방법을 조사하며 검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영화 속 등장하는 검에 대한 서사 및 액션 장면 연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표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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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역인 ‘괴도 키드’의 매력 포인트로 “젠틀함과 거만함이라는 반전되는 이미지로 극중에서도 팬덤을 지니고 있지만, 때때로 본캐인 고등학생 ‘쿠로바 카이토’로서의 본 모습이 나와버리는 점”을 꼽았다.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보물이 어디 있을지에 관한 호기심으로 코난 일행과 함께 추리하면서 관람하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라는 관람 포인트를 제시하는 동시에 “하코다테를 무대로 하는 보물의 수수께끼, 그리고 이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추리,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예비 관객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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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가인 오오쿠라 타카히로 작가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 이어 네 번째로 극장판에 참여했다. 오오쿠라 작가는 ‘핫토리 헤이지’와 ‘괴도 키드’를 전작에서 다룬 바가 있는 만큼, 같은 전개로 흘러가지 않게 주의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괴도 키드’는 어딘가 가벼워 보이는 태도 이면에 많은 생각을 감춘 인물로, 이번 극장판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런 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오카다 유헤이는 나가오카 감독과는 10여 년 전 ‘명탐정 코난’에 함께해 5번째 같이한다며 그간의 함께한 세월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오카다 프로듀서는 “흑(黑)(전작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다음에는 백(白)의 괴도 키드가 출격합니다!”라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제작 스태프 모두가 매년 ‘전작보다 한발 더 나아가자’라고 생각하면서 진행했다. 작품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는 관객분들이 계시기에 매일 진심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제작 스태프 전원의 진심이 담겨 있는 영화를 여러분께서 모쪼록 재밌게 즐겨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 최강 제작진이 직접 밝힌 제작 비하인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문화뉴스 / 송채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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