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되는 연극'봄날은 간다'는 2002년 제 38회 동아 연극상 작품상/무대미술상/남자연기상 3개 부문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그 '봄날은 간다'가 올 2014년에 연기파 배우 길해연, 김지성, 정석원이 만나 부활한다. 2014년 6월 극단 진일보 우수공연 두 번째 레퍼토리 김경익 연출의 연극'봄날은 간다'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연기 인생 27년을 맞이한 길해연은 '2012 히서 연극상', '2011 동아연극상 연기상', '2011 심천 영화제 연기상', '2008 서울연극제 연기상', '2008 대한민국 연극대상', '200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연기상' 등 다수의 연기상 수상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연기파 배우다.

최근 연극을 넘어 영화 및 안방극장에서 탄탄한 연기력이 입증되어 안판석 감독의 작품인 '아내의 자격'에 이어 또 한번 올해 초 JTBC 드라마 '밀회' 에서 한성숙의 비자금 조성에 일조하는 역술가 겸 투자전문가로 등장 연변 출신 가사도우미로 분해 드라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안방 관객들까지 사로 잡았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길해연이 연극 '봄날은 간다'에서 어머니 역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모성애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그녀가 선택한 연극'봄날은 간다'는 요즘의 가볍고 즉흥적인 사랑이 아니라 어렵고 고통스럽게 이뤄낸 따스한 봄볕 같은 묵직한 사랑, 생면부지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세 사람이 "가정"이란 관계를 만드는 과정을 눈물겹게 그려내며,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힘들고도 가치 있는 일인지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물 오른 배우 김지성, 그리고 상남자 정석원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봄날은 간다'가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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