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소재와 추진방식으로 참여 문턱을 낮춘 주민참여 공모전
마포 고유의 역사적·장소적 특성을 지닌 지역특화 친환경 캠페인
문화기본권 충족을 위한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올해 지역민을 위한 8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문화자치 기반 구축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 공모전 ▲지역특화 친환경 캠페인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등 마포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형 정책사업을 선보인다.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 포스터](https://mhnsnews.com/mir/news/photo/202204/525791_636738_513.jpg)
올해는 숏폼을 소재로 하는 <마포동아리 숏폼 다큐 공모전-MA-S.S.A.P!>을 새롭게 추진한다. 마포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숏폼 형식의 동아리 홍보영상을 공모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상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숏폼 형식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를 발굴하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3회 차를 맞이하는 한글날 기념 공모전은 <훈민정음 창의(발랄) 경진대회>로 재탄생한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될 이번 공모전은 언어파괴나 줄임말 등으로 인한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 한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는 참여 방식을 글쓰기에 집중하여 진행한다. 7월에는 한글로 써보는 인생 조언 드립 대전 ‘훈민정음 백일장-두립(敨立)전’을, 8월에는 한글로 써보는 노랫말 공모전 ’훈민정음 망월장-리듬(摛敨音)전‘ 등 젊은 감성의 참여방식으로 누구나 즐겁게 한글을 사용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의 친환경 캠페인 <밤섬 프로젝트>는 2022년에도 계속된다.
올해 2월에 개최한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를 시작으로 밤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작년에 이어 지속 추진한다.
밤섬을 주제로 하는 작품 실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마포지역의 우수한 문화 환경을 보전하고 알릴 수 있는 지역 차원의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오지구 사업>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팔로워 3,500명을 돌파한 친환경 인스타그램 계정 ‘오지구(OZ9_OFFICIAL)’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활동을 재개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대상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 리터러시M>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교육이다. 마포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판단하는 통찰력의 중요성과 매체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오지구 게임 이미지](https://mhnsnews.com/mir/news/photo/202204/525791_636739_5138.jpg)
7년 차를 맞이하는 <꿈타래 엮기 사업>은 4~5월 공모를 통해 ‘청소년 대면·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마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꿈타래 엮기 사업>은 마포지역 청소년 예술교육의 창의성과 질적 담보를 위해 마포구청과 마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올해도 방역단계에 따라 6~10인의 소그룹 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마포지역의 심리적·사회적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룹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으로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 ‘마포사진학교-시시각각’은 올해 ‘마포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활동할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들이 마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사진 촬영에서 더 나아가 글쓰기 수업, 매거진 발행까지 지역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마포를 생활 기반(거주, 재직, 재학 등)으로 두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사업별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부 프로그램 구성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