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소재와 추진방식으로 참여 문턱을 낮춘 주민참여 공모전
마포 고유의 역사적·장소적 특성을 지닌 지역특화 친환경 캠페인
문화기본권 충족을 위한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올해 지역민을 위한 8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문화자치 기반 구축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 공모전 ▲지역특화 친환경 캠페인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등 마포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형 정책사업을 선보인다.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 포스터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 포스터

 

올해는 숏폼을 소재로 하는 <마포동아리 숏폼 다큐 공모전-MA-S.S.A.P!>을 새롭게 추진한다. 마포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숏폼 형식의 동아리 홍보영상을 공모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상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숏폼 형식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를 발굴하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3회 차를 맞이하는 한글날 기념 공모전은 <훈민정음 창의(발랄) 경진대회>로 재탄생한다.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될 이번 공모전은 언어파괴나 줄임말 등으로 인한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 한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한다.

올해는 참여 방식을 글쓰기에 집중하여 진행한다. 7월에는 한글로 써보는 인생 조언 드립 대전 ‘훈민정음 백일장-두립(敨立)전’을, 8월에는 한글로 써보는 노랫말 공모전 ’훈민정음 망월장-리듬(摛敨音)전‘ 등 젊은 감성의 참여방식으로 누구나 즐겁게 한글을 사용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의 친환경 캠페인 <밤섬 프로젝트>는 2022년에도 계속된다.

올해 2월에 개최한 밤섬 낭독극 ‘춘향목은 푸르다’를 시작으로 밤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작년에 이어 지속 추진한다.

밤섬을 주제로 하는 작품 실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마포지역의 우수한 문화 환경을 보전하고 알릴 수 있는 지역 차원의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오지구 사업>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팔로워 3,500명을 돌파한 친환경 인스타그램 계정 ‘오지구(OZ9_OFFICIAL)’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활동을 재개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대상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 리터러시M>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교육이다. 마포구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판단하는 통찰력의 중요성과 매체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오지구 게임 이미지
오지구 게임 이미지

 

7년 차를 맞이하는 <꿈타래 엮기 사업>은 4~5월 공모를 통해 ‘청소년 대면·비대면 창의예술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마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꿈타래 엮기 사업>은 마포지역 청소년 예술교육의 창의성과 질적 담보를 위해 마포구청과 마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올해도 방역단계에 따라 6~10인의 소그룹 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마포지역의 심리적·사회적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룹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으로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 ‘마포사진학교-시시각각’은 올해 ‘마포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활동할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들이 마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사진 촬영에서 더 나아가 글쓰기 수업, 매거진 발행까지 지역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마포를 생활 기반(거주, 재직, 재학 등)으로 두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사업별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부 프로그램 구성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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