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일본, 아르헨티나 등도 참여
환경 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전하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

‘CCPP 제1회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포스터 /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CCPP 제1회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포스터 /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중구문화재단이 기후환경을 주제로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공모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마감된 이번 공모전은 처음 개최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2,487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문화재단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3개국이 참여, 총 374명이 2,487개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심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중구문화재단 사장이자 사진작가인 조세현 사장, 현 CCPP 예술감독이자 2023년 부산국제사진제 예술감독인 석재현 감독 등 총 8명이 심사에 참여한다.

각 부문별 입선작 20여 개를 선정하고, 총 7명에게 1,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CCPP 올해의 작가상 1명에게 500만 원, 포트폴리오 부문 우수작 2명에게 각 200만 원, 단사진 부문 우수작 2명에게 각 100만 원, 청소년 부문 우수작 2명에게 각 50만 원의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선정작 중 일부는 내년 4월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기획된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전시에 소개되며, 개막 당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조세현 사장은 "이번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국내외, 남녀노소의 벽을 넘어 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 작은 실천 운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범세계적 챌린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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