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주관한 2024 관악봄축제 'HAPPY FESTIVAL'이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4만 8천 명의 인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HAPPY FESTIVAL'은 국악 가족극 '똥벼락'을 시작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마리오진의 버블 매직쇼', 아이들의 창의력을 담은 '별빛사생대회' 등 축제 곳곳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축제 저녁에는 미스터트롯 시즌1 출연진 트롯프린스 김수찬, 내일은 국민가수의 최연소 출연진 김유하가 '세대 공감 음악 콘서트'에 등장해 중·장년, 노년층까지 이목을 사로잡았다. ‘HAPPY FESTIVAL’의 공연 현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부터 저녁까지 관객들이 가득했다.

또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중심과 봉림교 일대에 세대공감 공연 프로그램, 폐기도서를 활용한 '책은 살아있다' 참여 전시, '해피한 책' 코너, 협력기관 체험부스, 어린이 플리마켓, 주변 상권 연계 먹거리, 다양한 놀이기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우천으로 인해 5일에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실내행사로 변경됐다. S1472 외벽 유리 벽면 테이핑드로잉, 텐트존 놀이워크숍, AI로 찍는 '관악세컷',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봄의기억' 전시 등 다양한 전시와 놀이 체험으로 어린이날 실내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어린이 플리마켓 참가한 강은유(은천초·4학년)은 “저는 별로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들이 쓰면서 행복해지니까 그게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활짝 웃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참여 주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나와 연휴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체험할거리가 많은 알찬 축제였다”, “폐도서가 예쁜 꽃이 되다니 너무 신기했고, 이런 축제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관악봄축제의 만족감과 향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HAPPY FESTIVAL’을 시작으로 ‘관악이 축제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주민들이 체감하는 사계절 축제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관악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