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하데스타운'
연극 '맥베스', 배우 황정민이 연기하는 맥베스 왕의 모습은?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7월 개막하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포스터, EMK뮤지컬컴퍼니)

세기의 걸작 '베르사유의 장미'가 50여 년 만에 뮤지컬로 찾아왔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고전이다. 1974년-2014년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1993년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하는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성공시킨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에 참여하였다. 또한,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연출가 왕용범이 연출하였고,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녹여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포스터, (주)쇼노트)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 포스터, (주)쇼노트)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리고, 도파민도 폭발시킬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가 돌아왔다.

이 작품은 로이 호니먼의 소설 '이스라엘 랭크: 범죄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 뮤지컬로, 대담하고 기발한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1909년 영국 런던, 낮은 신분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몬티'가 자신의 출생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임을 알게된다. 이후 그는 그의 연인 '시벨라'에게 털어놓지만, 그의 앞의 8명의 후계자가 존재해 백작이 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몬티'가 백작이 되기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한다.

이번 공연의 캐스팅과 등장인물과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작을 꿈꾸는 몬티 나바로 역에 송원근, 김범, 손우현이 캐스팅되었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를 1인 9역을 소화하는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 안세하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에스앤코)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에스앤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한국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 중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이다. 고대 그리스 대신 대공황 시기 미국을 연상시키는 두루뭉실한 배경 설정에 재즈를 가미했다.

이번 공연은 완벽한 하모니와 팀워크를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절대적인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메신저, 헤르메스 역에는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캐스팅되었고, 자비롭지만 때론 날카로운 페르세포네 역에는 김선영, 린아가 캐스팅되었다.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 역에는 김환희, 김수하가 캐스팅되었고,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 역에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캐스팅되었다.

한편,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오는 7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연극 '맥베스' 포스터, (주)샘컴퍼니) 
[공연소식] 황정민이 연기하는 연극? '맥베스'→'하데스타운'...7월 개막 공연은? (사진 = 연극 '맥베스' 포스터, (주)샘컴퍼니) 

연극 '멕베스'가 최고의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맥베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 국왕 맥베스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로 욕망으로 서서히 타락하다가 결국 파멸에 이르는 작품들의 원조다. 이것을 연극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연극 '맥베스'이다.

이번 공연은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대한민국 국민 배우 황정민이 '맥베스'를 연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뛰어난 연기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고전 속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맥베스를 선보인다.

한편,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