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새 싱글 '아침의 노래' 발매...'시편 150 프로젝트'

사진 = 이승철 '아침의 노래' 뮤직비디오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사진 = 이승철 '아침의 노래' 뮤직비디오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가수 이승철이 지난 27일 발표한 새 싱글 ‘아침의 노래’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 새 싱글 ‘아침의 노래’로 한층 더 짙어진 감성과 메시지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과정에 대해 밝혔다.

싱글 ‘아침의 노래’는 성경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를 아티스트들이 노래로 만들어 발매하는 ‘시편 150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편 3편을 주제로 한 곡이다. 앞서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가수 한수지가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하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불렀으며, 시편 2편 ‘Lord Have Mercy On Me’는 범키가 참여했다. 

제작 관계자는 “이승철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각적인 편곡으로 탄탄하게 완성된 시편 3편 ‘아침의 노래’는 발라드, R&B, Pop, Funk 장르가 어우러진 펑키한 힙합 스타일로, 두렵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곡이 지닌 메시지와 느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10대 20대 분들이 신나게 이 노래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범키의 피처링에 대해서는 “범키 덕분에 음악적 매력이 200%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편 150편 프로젝트’로 목소리를 더하게 된 이승철이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들에 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이승철 일문일답

Q. ‘시편 150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요?

A. 아내가 훌륭한 프로젝트를 한다는 말을 듣고 제가 노래로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시편 3편의 노래를 들어보고 어땠나요?

A. 처음에 공모곡이라고 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어요. 무엇보다 시편의 내용이 쉽게 좋은 멜로디로 잘 표현이 된 것 같았어요. 제가 편곡을 잘해서 노래를 부르면 참 좋게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웃트로 부분이 조금 어려웠는데 다행히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습니다.

Q. 범키와 콜라보를 하셨는데 어땠나요?

A. 범키와 피처링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조금 더 젊은 친구들에게 어필되고 싶었고, 무엇보다 CCM보다 더 팝같은 팝보다 더 팝같은 CCM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범키가 시편 2편에서 굉장히 도드라지게 눈에 띄었거든요. ‘범키랑 같이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너무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줘서 음악이 정말 200% 이상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

Q. 곡 작업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는요?

A. 제가 직접 열심히 참여했다는 게 큰 에피소드입니다. 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용평에서 서울로 올 때까지 2시간 30분 동안 거의 한 100번 들었습니다. 편곡이 실타래가 잘 풀려야 하는데 다행히 쉽게 잘 풀려나갔습니다. 초반에는 뒷 부분이 슬로우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많은 10대 20대 분들도 정말 신나게 이 노래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했더니 분위기가 살더라고요. 처음 연습용으로 가이드를 녹음했는데 정식으로 녹음을 했을 때에는 가이드를 할 때의 느낌이 안 오더라고요. 첫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느낌 그대로 앨범에 담아봤습니다. 느낌, 뉘앙스, 표현 면에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녹음인 것 같아요.

Q. 이 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시편이 많은 분들에게 친근하게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공연 끝나고 스태프에게 들려줬더니 팝송같다고 하면서 좋아해주더라고요. 금방 흥얼거리고 따라 불러줘서 뿌듯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잘 전달이 될 것 같습니다.

Q. ‘시편 150 프로젝트’에 추천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요?

A. 많은 크리스챤 가수들이 있는데 김범수 씨와 나얼 씨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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