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여름 라운드 인기에 힘입어 냉감 소재 골퍼 니즈 증가, 기능성 골프웨어 경쟁 치열.

초록으로 뒤덮인 푸르른 자연은 여름 골프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다만 장시간 진행되는 라운드 특성 상 더위 조절이 관건. 이에 골프웨어 업계는 더위 해소에 특화된 냉감 기능성 소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를 통해 ‘콜드 스톤’ 시리즈를 선보였다.

‘콜드 스톤’ 시리즈는 천연 옥을 미세한 가루로 가공한 자체 개발 소재가 접목된 것으로 땀 배출과 열 제거 효과가 뛰어나 매년 여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고 빠르게 체온을 낮춰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향균∙향취 기능도 갖춰 피부 보호는 물론, 불쾌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한지’를 활용한 아이템도 선보였다. 닥나무에서 추출한 ‘한지’ 섬유를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며, 친환경 소재로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곰팡이와 유해세균의 발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춰 장시간 라운드에도 청량감과 쾌적감을 제공한다.

 

아디다스 골프는 남성용 ‘클라이마칠 폴로셔츠’와 여성용 ‘드레스’를 선보였다. 원사 자체에 쿨링감을 극대화시켜 셔츠가 피부에 닿아도 달라붙지 않아 불쾌하지 않고 시원한 촉감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인체공학적 패턴을 사용해 스윙의 편안함까지 극대화했다.

 

까스텔바쟉이 선보인 ‘젤라또 하이넥 슬리브리스’는 이탈리아 직 수입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컨디션과 활동성을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고, 흡한속건 기능으로 땀을 신속히 흡수해준다. 높은 신축성과 구김방지 기능으로 장시간 야외 라운드에서도 한결 같은 핏감을 연출할 수 있다.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의 여름 신제품 ‘프레시 기어 티셔츠 3종 세트’는 필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급 기능성 원단인 ‘에어로쿨’과 프리미엄 원사인 ‘프레시기어’를 사용해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르며 땀냄새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골프의류업체 관계자는 “골프 인기와 더불어 여름에도 라운드를 즐기는 젊은 골퍼들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폭염 더위로 인해 소비자들의 냉감 기능성 골프웨어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라며 “독자 개발한 소재 또는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된 다양한 냉감 기능성 제품들로 쾌적한 여름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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