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27

아티스트 '이정화'를 소개합니다.

사진 = 디아트82 제공
사진 = 디아트82 제공

[문화뉴스 김두환 기자] 작품 속에 사랑가득한 것들을 담는, 세상을 사랑하는 서예가 이정화가 있다. 

경기대 서예학과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서예대필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하고,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도 서예 작품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정화 서예가는 태어나기 전부터 서예가의 길을 걷고 계시던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붓을 장난감처럼 잡기 시작한 것은 일곱살 무렵이고, 대학교를 서예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 조금 더 진지하게 잡게 잡았다고 말했다. 

이정화 서예가는 한지 혹은 화선지 위에 먹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글귀나 유명한 글귀들을 골라서 썼지만, 최근에는 직접 지은 문장이라던지 조금 더 개인적으로 와닿는 내용들을 쓰고 있다.

사진 = 디아트82 제공
사진 = 디아트82 제공

작품의 영감들은 묵묵한 자연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이유없이 만나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눠주는 주변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얻는다. 별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서 작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이다.

작가로써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 순간은 작업물이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닿았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예술이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처럼 느껴져서 그때의 행복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작품의 감성 포인트로는 작품에 써있는 글자에서 의도에서 한걸음 더 의도를 넣는 작품들이어서 글자 안에 숨어있는 생각을 찾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화 서예가는 앞으로 서예를 여러방면으로 알리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전하며 작품 속에 되도록이면 사랑가득한 것들을 담는 '세상을 사랑하는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글=김두환, 편집=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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