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7번', 슈트라우스의 ‘네개의 마지막 노래’

인천시향, 오는 28일 2024 교향악축제 대미 장식(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향, 오는 28일 2024 교향악축제 대미 장식(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4 교향악축제' 폐막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축제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적 클래식 축제로, 올해로 36회를 맞이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The Wave'라는 부제 아래,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인천시향은 안톤 브루크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7번'은 중후한 음향과 깊은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바그너에게 바치는 헌사로 알려진 2악장 아다지오로 유명하다.

인천시향, 오는 28일 2024 교향악축제 대미 장식(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향, 오는 28일 2024 교향악축제 대미 장식(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협연곡은 슈트라우스의 ‘네개의 마지막 노래’다. 이 곡은 슈트라우스가 죽음을 앞두고 작곡한 작품으로, 독일의 시인 헤르만 헤세와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한다.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인 교향악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음미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브루크너 곡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향의 폐막무대는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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