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21세에 라리가 MVP
'메호시대' 끝내고 다음 세대 축구 황제 자리에 급부상

사진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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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 CF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21, 잉글랜드)이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열린 라리가 어워즈에서 주드 벨링엄은 2023-24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하여 데뷔 시즌이었던 벨링엄은 첫 시즌부터 라리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등극했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아직 21세의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굉장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2022-23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미드필더임에도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생성력을 보여주었고 중원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선수이다.

결국 벨링엄의 활약이 더해진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36번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벨링엄은 그 활약을 인정받고 2023-24 라리가 올해의 팀과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한편 벨링엄은 2023-24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친정'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다만 벨링엄은 수상에 대해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감사하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 준비를 위해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었다.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 상을 동료 선수들, 코칭 스테프,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의 구단 팬들께 바친다. 구단에서 경기하는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가보자 마드리드!(Hala Madrid)"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마지막 유럽 축구 경기는 오는 6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축구의 성지'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벨링엄의 활약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귀추가 집중된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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