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본부 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용일 시의원(오른쪽)[사진=서울시의회]
18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본부 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용일 시의원(오른쪽)[사진=서울시의회]

[문화뉴스 강영환 기자]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의견청취안’ 심사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위해 자연 훼손 최소화 방안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김용일 의원은 지난 18일 제324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본부 회의에서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의견청취안’을 심사하며, 남산 일대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김포공항 일대(경제기반형)와 남산 일대(중심시가지형) 2개소를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구로2동과 독산2동(일반근린형) 2개소를 해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남산 일대는 명동, 예장공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생태환경을 지키고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예장공원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용일 의원은 “남산 일대를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생태계 회복과 보존을 위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해당 지역 개발을 부동의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생태환경 보호가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른 개발을 추진하되, 생태계 보존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생태 복원 관련해서도 현재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의견청취안’은 서울시의회 심사·의결을 거쳐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논의 후(7월25일 예정) 올 하반기 최종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이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강영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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