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수 허웅, 사생활 논란 속 사과와 고소장 제출 / 자료사진= 연합뉴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부산 KCC 소속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고개를 숙였다. 허웅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29일, 허웅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이번 사건과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고(故) 이선균과 유족, 팬들, 그리고 그의 소속사에 불필요하게 언급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허웅 측은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오랜 기간 피고소인들에게 공갈 협박을 당해왔다"며,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 26일, 3년간 교제한 전 연인 A씨를 공갈과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교제 기간 동안 두 차례 임신 후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으며, 이는 허웅의 강요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허웅이 출연한 사전 녹화분의 방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원래 7월 2일에 방영될 예정이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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