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문화뉴스 고양 고나리 기자] 소나타가 새로운 '세단' 시대를 예고했다.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펼쳐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소나타 '디 엣지 N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가치, '센슈얼 스포티니스'가 녹아든 새로운 소나타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었다.

- 평범한 세단은 죽었다

약 4년만에 풀체인지급(페이스리프트)으로 다시 등장한 소나타는 외관부터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보닛부터 마치 세단을 연상케 했다. 매끈하고 길쭉한 보닛에 이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진 전면부는 이름만큼이나 날카로운 '엣지' 그 자체였다.

디자인이 대폭 달라진 'H 라이트'를 비롯해 테일램프, 후면부의 '느낌'을 살려줄 에어로 핀 또한 눈에 띄었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 다시 태어난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 또한 신비로웠다. 공개됐던 대로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플랫 디자인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현대 소나타 디 엣지 N라인

특히 공간감을 강조한 디자인들은 소나타의 공간을 넓지도, 좁지도 않게 꾸몄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서 강조된 미세한 여유에 더해 스티어링 휠(핸들 부근)로 옮겨간 기어 노브 등은 디 엣지의 심플함과 세련미를 마무리하는 요소였다.

- 성능마저 '세련'

선공개된 2.0 가솔린 버전 차량에서는 4기통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을 장착했으며, 1999cc의 배기량을 비롯해 전륜-후륜 서스펜션은 각각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로, 브레이크는 V디스크와 디스크로 각각 구성됐다.

한편, 이번 차량 공개를 두고 일부 차량 매니아들은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 "현대차와 BMW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차량에 대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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