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프랑스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 참가
감독 황선홍, "해외파 소집 불확실해..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

韓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원정 나선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韓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 원정 나선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가 프랑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골키퍼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상무),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선호(부천FC), 김주환(천안시티),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가 공개됐다.

나아가 미드필더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고영준, 홍윤상(이상 포항스틸러스), 안재준(부천FC), 오재혁(전북현대),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 공격수로는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선수 명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과 금메달을 쟁취해낸 고영준, 황재원, 안재준, 김정훈이 포함됐으며, 황선홍 감독에게 처음 발탁된 김선호, 이강희가 포함돼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선수 명단 발표에 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에 강팀인 프랑스와의 평가전 및 현지 적응 경험을 통해 우리 팀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고자 한다"며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는데, 내년 4월 아시아 최종예선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이번 소집 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에 프랑스로 출국해 22일까지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7일(현지 시각)에 현지 클럽팀과의 연습경기, 20일(현지 시각)에 프랑스 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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