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남윤모 기자]  청주에서 SUV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행인을 치고 상가로 돌진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30일 오전 9시 48분경 충북 청주시 용암동의 비보호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A 씨(43세)가 운전하던 SUV가 옆 방향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후 통제를 잃고 갓길에 있던 1톤 화물차와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B 씨(60대)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SUV는 충돌의 충격으로 인근 상가 주택 1층으로 돌진해 건물을 관통하고, 반대편으로 나와서 주차된 차량 4대를 추가로 충돌한 후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B 씨가 사망했으며, A 씨와 승용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됐다.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 씨가 첫 번째 충돌 후 당황해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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