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트마이어(83위, 독일)에 3-1승
2024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첫 3회전 진출 확정

사진 =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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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테니스 '빅3(The Big Three)'를 잇는 차세대 테니스 스타 '스몰 3' 중 한 명인 그리스의 테니스 스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서 가장 먼저 3회전에 안착했다.

치치파스는 아직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한 적이 없지만 커리어 통산 우승 중에서 클레이코트에서 우승한 것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클레이코트'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알트마이어(83위)를 만나 3-1(6-3 6-2 6-7<2-7> 6-4)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선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3회전 진출을 성공하게 됐다.

치치파스는 테니스 볼모지 중 하나인 그리스 출신의 테니스 스타로 현재 테니스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 테니스 선수 출신 어머니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등장으로 그리스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차츰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호주 오픈 4강에 오르며 테니스의 인기를 끌어올린 정현과 유사한 점이 많다.

치치파스는 2021년 해당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음 세대 테니스 스타 중 한 명인 만큼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치치파스는 3회전에서 중국의 장즈전(44위)과 이탈리아의 로렌초 소네고(49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대한민국의 테니스 선수 권순우(494위)도 미국의 세바스천 코르다(28위)와 2회전을 치른다. 현재 1세트에서 4-5로 뒤져 있으며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가 연기됐다. 이번 롤랑-가로스에 국내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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