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추천 6월 관광지, 이번 여름, 지방 향토의 맛과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특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6월 추천 관광지로 강진 병영시장, 고흥 전통시장,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 순천 아랫장, 함평천지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강진 병영시장: 불금불파와 남도 한정식의 매력
강진 병영시장은 병영면 삼인리에서 3일과 8일마다 열리는 5일장이다.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행사에서는 연탄향 가득한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남도 한정식으로 유명하며, 하멜촌 맥주,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특색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다. 강진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값 강진 관광 행사를 추진 중으로, 사전 신청 시 최대 20만 원의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고흥 전통시장: 숯불 생선구이의 고소함
고흥 전통시장은 숯불향이 가득한 생선구이로 유명하다. 서대, 조기, 민어 등 다양한 어류가 바삭하고 촉촉하게 구워지며, 갓 잡은 생선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매생이 호떡과 녹동항 장어요리 등 고흥의 산지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 홍어의 독특한 맛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시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린다. 특히 홍어거리는 홍어의 독특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홍어는 고려 말 왜구 침입 시 주민들이 생명위협을 피해 삭혀 먹은 데서 유래하여, 현재 별미로 자리 잡았다.

순천 아랫장: 젊은층의 핫플레이스, 야시장
순천 아랫장은 호남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저렴하고 맛있는 국밥과 짜장면 등 장터음식이 인기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야시장은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있어 젊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함평천지 전통시장: 오랜 역사와 신선한 한우 요리
함평천지 전통시장은 1770년에 형성된 역사 깊은 5일 시장(2일과 7일)이다. 신선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며, 특히 콩나물국밥, 곱창국밥 등 현지 음식이 인기다. 인근 우시장에서 한우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전남 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와 명소 탐방 /전남도

전남관광플랫폼: 실시간 관광정보와 숙박 할인 이벤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해 여행코스, 관광지, 축제 등 실시간 관광정보를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 시 전남 외 지역 주소지를 둔 관광객은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로 1박 숙박비를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3년 KB국민카드 이용 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 방문객 중 젊은 층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감 있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전남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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