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회공헌 사업 성과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이러닝 인프라 구축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목표

우즈베키스탄 12호 새희망학교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12호 새희망학교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문화뉴스 이지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각지에서 사회공헌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현지사업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과 학생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새희망학교’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캄보디아 프놈펜 빈민촌 아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3년, 5년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에 결실을 맺었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에 착수했다. 기존의 ‘교육 인프라 구축’ 목표를 ‘지역사회의 환경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구체화한다.

베트남 타인호아성 13호 새희망학교 사업 착수식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타인호아성 13호 새희망학교 사업 착수식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3년 동안 베트남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5월 27일, 현대엔지니어링 등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목적과 방안을 공유하는 착수식을 진행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먼저 타인호아시에 위치한 홍덕 대학교 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설립에 나선다.

센터는 지역학생 및 교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교육센터 방문객의 교육 이수를 돕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활동을 지원한다.

2025년부터는 타인호아성 내 벤엔 국립공원에 위치한 송묵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청년 서포터즈와 함께 탄소저감과 지반 침하 예방효과가 있는 멜라루카를 식재한다.

송묵 호수는 지역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기와 건기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인호아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으며, 최근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11호 새희망학교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11호 새희망학교 /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진행한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이는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활동이자, 현대엔지니어링의 ‘11호 새희망학교’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수주한 인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발릭파판시 지역정부에 프로젝트의 운영을 넘기는 이양식을 진행했다.

지난 3년간 발릭파판 지역 내 15개 학교 학생 및 교사 3,750명과 지역주민 4,12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센터 3개소와 이러닝 교실 5개소를 건립하고, IT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또한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러닝 지도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며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했다. 특히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러닝 교육 콘텐츠 ‘Bekawan’은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5년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도 결실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타슈켄트주 아항가란시에서 지역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집수리 봉사, 마을 담장 벽화 그리기 등 거주환경 개선 활동과 지역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K-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커뮤니티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12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건립된 것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와 교육, 복지를 위한 공간이다. 480㎡ 규모의 센터에는 영화상영 및 GX룸, 어학실, 세미나실, 미용실, 수선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주요기사
산업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