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백아트 서울에서  마이큐(MY Q)의 개인전 <내일을 움직이고 있습니다>가 7월 27일까지 열린다.

음악과 미술 분야를 넘나들며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마이큐는 자신의 감정을 메타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탐구하고 독자적인 시각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일상에서 느끼는 익숙한 감정은 물론 내면 깊은 곳의 기억과 감정을 소환해 다각도로 작품에 반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투영해 선보이는 마이큐의 작품들은 어쩌면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자 작가의 내면의 자화상인 셈이다.

 

내일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4, Acrylic on canvas, 164x155cm
내일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4, Acrylic on canvas, 164x155cm

전시의 타이틀이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내일을 움직이고 있습니다>는 작가의 ‘초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초감정’이란 과거의 감정을 다시 느끼는 메타 감정이자 잊고 있었거나 깊은 곳에 덮어 두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전시에는 ‘내일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와 ‘인정하다’, ‘One day at a time’ 등 작가 마이큐의 ‘초감정’에 기반한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한편, 백아트 서울에서는 마이큐의 개인전과 함께 미국의 아티스트 듀오 차오자(CHIAOZZA)’의 아시아 첫 개인전, <Our Garden Needs Its Flowers>도 진행된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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