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 시장 조성
청정수소 중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에 높은 배점

사진=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한다... 일반수소발전도 작년 이어 개설 예정 
사진=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한다... 일반수소발전도 작년 이어 개설 예정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4일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여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동 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하다.

올해 입찰물량은 6,500GWh, 계약기간은 15년이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4개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2월경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에서 1등급과 4등급 간 배점 차이를 크게 두어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0.1㎏CO2e 이하)을 우대한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 개설된다. 동 시장은 분산형전원으로의 설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입찰물량은 1,300GWh, 계약기간 20년이다. 최종 낙찰자는 작년과 유사하게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하여 8월경에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입찰공고문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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