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규 총장은 김종우 전 총장으로부터 교원대 교기를 전달받은 후,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교사 임용 축소, 임용률 저하, 대학 재정 위기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교 재정 안정화 ▲대학 특성화 및 혁신 ▲지역사회 기여 ▲K-에듀 구현 ▲학부생 및 대학원생 역할 확대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차 총장의 고교 은사인 여은근 선생은 차 총장을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평범한 모범학생이었다"고 회상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은 "서울사범대 동문으로서 40년 지기인 은사님을 잘 모시는 사람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차 총장의 성공을 기원했다.

경인교육대 김창원 총장은 차 총장의 통찰력을 언급하며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차 총장과 함께 교육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원대 황윤원 총장은 "개교 40주년을 맞아 종합 교원 양성 및 교육 연구를 담당하는 교원 사관학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연희 흥덕구 국회의원 당선자는”10년 수목 100년 수인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우리사회도 교육이 성공의 척도며 계층의 사다리로 있다”며”교육에 투자해야 하고 교육의 독창성 차별성 등 교원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교육재정과 교원 양성에 밑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전 한국교원단체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부산진갑 정성국 당선인, 임호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문화뉴스 / 남윤모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