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 플러스씨어터

뮤지컬 '시데레우스' 4연 개막...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주연 / 사진=주식회사 랑
뮤지컬 '시데레우스' 4연 개막...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주연 / 사진=주식회사 랑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알리며,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 시 되었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진실을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는 극의 주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같은 고민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우주 풍경 또한 이 작품의 묘미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와 객석 위에 펼쳐지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처럼 만들어 실제로 우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4연 개막...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주연 / 사진=주식회사 랑
뮤지컬 '시데레우스' 4연 개막...이창용, 안재영, 김지철 주연 / 사진=주식회사 랑

'시데레우스'의 네 번째 시즌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배우 이창용,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안정적인 가창력과 노련한 연기력으로 갈릴레오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 이창용이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뮤지컬 ‘디아길레프’, ‘너를 위한 글자’ 등 매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안재영과 뮤지컬 ‘광염소나타’, ‘웨스턴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보이스로 마음을 움직이는 김지철이 새로 합류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은 기세중, 정휘, 윤석호가 나눠 맡는다.

2020년 재연부터 시데레우스 무대를 지켜 오며 ‘케플러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았던 기세중과 2020년 재연 무대에 올라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던 정휘도 다시 한번 케플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난쟁이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윤석호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유낙원과 박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은 유낙원과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난쟁이들’ 등으로 시원한 노래 실력을 증명한 박슬기가 선보일 새로운 마리아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올여름, 신비롭고 환상적인 별의 이야기를 전할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주식회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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