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직접 상품 넣은 장바구니 들고 5km 완주
배달의민족, 수익금 전액 아동복지센터 기부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러닝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에서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결승점에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민은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을 마련해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약 9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해 평화의광장을 가득 메웠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출발해 소마미술관, 몽촌토성,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산책길을 거쳐 다시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참가자들은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오전 9시부터 그룹별로 순차 출발했다. 중간중간 물건을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 급수대 등이 마련돼 있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과 배민 장보기 쿠폰팩이 주어졌다.

러닝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인기가수 10CM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성 강한 '장보기룩'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는 ‘베스트드레서상’,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로 완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득템러상’ 수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장바구니 무게 측정 결과 19.2kg를 기록한 김태은 씨가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완주했다.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사진 = 우아한형제들

이 날 열린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 분들께 장보기와 달리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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