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UEFA 유로 오는 15일(한국시각) 개막
TVN·TVN 스포츠 단독 생중계, 스트리밍 TVING 단독중계
16일 '스페인VS크로아티아', 21일 '스페인VS이탈리아', 22일 '네덜란드VS프랑스'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
'유럽의 왕' 호날두부터 '만 16세' 라민 야말까지
개최국 독일·프랑스·잉글랜드 우승후보, 네덜란드·스페인도 우승 가능성 높아

2024 UEFA 유로 독일 대회 경기장 / 사진 = 연합뉴스/AFP
2024 UEFA 유로 독일 대회 경기장 / 사진 = 연합뉴스/AFP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유럽 최고의 축구 대표팀을 가리는 UEFA 유로 2024가 오는 15일 4시(한국시각) 독일에서 개막한다.

UEFA 유로는 지난 196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64년을 맞이했다. 이번 17회 대회는 축구의 전통 강호 독일에서 개최된다. 

UEFA 유로 대회는 지난 1월 아시안컵처럼 유럽 축구선수권대회로서 축구 선수들에게는 FIFA 월드컵 다음 가는 영예를 안긴다. 유로 역시도 다른 대륙 선수권처럼 4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으로 시작되어 내달 14일까지 한 달 간 치러진다. 유럽 축구 연맹 가입국 55개국 중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유럽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프랑스 대표팀 주장 음바페(좌)와 디디에 데샹 감독(우) / 사진 = 연합뉴스/AFP
프랑스 대표팀 주장 음바페(좌)와 디디에 데샹 감독(우) / 사진 = 연합뉴스/AFP

이번 대회 최고의 우승후보는 프랑스다. 지난 2차례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비교불가한 최고의 팀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밸런스있게 강한 팀이며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유로를 앞두고 훈련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 / 사진 = 연합뉴스/AFP
유로를 앞두고 훈련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 / 사진 = 연합뉴스/AFP

잉글랜드 역시 우승후보다.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들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 제임스 메디슨, 잭 그릴리시가 탈락하며 충격을 줬다. 다만 지난 1966년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전무한 것은 다소 아쉽다. 이번 친선경기 분위기도 좋지 않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로날드 쿠만 감독 / 사진 = 연합뉴스/AP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로날드 쿠만 감독 / 사진 = 연합뉴스/AP

그 밖에도 개최국 독일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미들진이 강한 스페인과 수비가 강한 네덜란드도 우승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세 팀 모두 최전방이 빈약하고 포지션에 따라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는 점은 우승에 걸림돌이 된다.

UEFA 유로에 첫 출전한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UEFA 유로에 첫 출전한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한편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조지아'와 '세르비아'의 경우 관전 포인트다. 유로에서 첫 출전국들이 이변을 만든 사례는 존재한다. 특히 2016년의 아이슬란드는 '동화'를 썼다. 이들이 어떤 이변을 만들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도 이변들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1년 대회에서는 스위스가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16강에서 격침시킨 바 있다. 이번 대회의 이변은 대회를 즐기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아일랜드전 대표팀 130골을 달성한 호날두 / 사진 = 연합뉴스/AFP
아일랜드전 대표팀 130골을 달성한 호날두 / 사진 = 연합뉴스/AFP
대회 최고령 스타 페페(좌)와 호날두(우)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대회 최고령 스타 페페(좌)와 호날두(우) /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는 토니 크로스 / 사진 = 연합뉴스/AFP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는 토니 크로스 / 사진 = 연합뉴스/AFP

한편 이번 대회에서 6번째 대회를 준비하는 '유럽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포르투칼)와 페페(41,포르투칼), 크로스(34, 독일)와 같은 노장 선수들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조국을 어디까지 이끌지는 대회 최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대회 최연소 선수이자 포스트 메시 라민 야말 / 사진 = 연합뉴스/AFP
대회 최연소 선수이자 포스트 메시 라민 야말 / 사진 = 연합뉴스/AFP
프랑스의 대형 유망주이자 '이강인 동료' 자이르-에메리 / 사진 = 연합뉴스/AFP
프랑스의 대형 유망주이자 '이강인 동료' 자이르-에메리 / 사진 = 연합뉴스/AFP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마이누 / 사진 = 연합뉴스/AFP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마이누 / 사진 = 연합뉴스/AFP

반면 라민 야말(16, 스페인), 자이르에메리(18, 프랑스), 코비 마이누(19, 잉글랜드)와 같은 대회에 처음 나서는 '괴물 신인'들의 활약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활약하는 선수는 장차 세계 축구계를 10년은 이끌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해리 케인(30, 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25, 프랑스), 주드 벨링엄(20, 잉글랜드) 같은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하기 충분할 것이다.

울산의 핵심 마틴 / 사진 = 연합뉴스
울산의 핵심 마틴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이번 대회에 역대 최초로 2명의 K리거가 대회에 출전한다. 울산의 아담 머르틴(29, 헝가리, 등록명 마틴)과 광주의 야시르 아사니(29, 알바니아, 등록명 아사니)가 그들이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줄 것이다.

세계 축구계를 이끄는 유럽의 축구 선수권대회인 만큼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 혹은 4강, 결승급 빅매치도 포진했다.

16일 오전 1시에 펼쳐지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전은 조별리그 1차전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치열한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21일 오전 4시 펼쳐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전은 가히 결승급 대진이다. 이들은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해 슈팅을 겨눈다. 지난 유로 2008부터 5번 연속 마주하게 된 말그대로 '라이벌 매치'다.

22일 오전 4시 치러지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경기도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장식할 빅매치다. 프랑스가 우세하지만 네덜란드도 결코 약팀이 아니다. 이들의 경기가 끝나더라도 토너먼트에서는 빅매치가 즐비하게 쏟아져나올 것이 예측된다.

한편 이번 UEFA 유로 2024 독일은 국내에서 TVN·TVN 스포츠 단독 생중계된다. 스트리밍은 TVING이 단독 중계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개막전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내 축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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