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억 원 들여 새단장

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 사진 = 금천구 제공
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 사진 = 금천구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금천문화재단이 구와 함께 구립도서관을 새로 단장하고 재개관한다.

2007년 개관한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시설 노후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시설 개선과 공간 재구성이 필요해 구와 금천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가산도서관 새단장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1년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고, 구비 2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지난해 10월 설계를 마치고 새 단장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개관 준비를 마쳤다.

새 단장 공사는 도서관의 새로운 핵심 가치를 ‘느슨한 경계’로 두고 도서관을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 사진 = 금천구 제공
금천문화재단, 구립도서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 사진 = 금천구 제공

도서관 전층의 공간을 재배치하고 개방형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가변적 열람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층의 화장실을 개선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도서관의 1층부터 6층까지 각 층이 수행할 기능을 고려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설물들을 배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 가구와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가산동의 특성을 반영해 가산도서관을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독서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며, “새단장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을 제공함은 물론 운영 면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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