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실학박물관 및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

경기문화재단, 역사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 선보여 / 사진 =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역사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 선보여 / 사진 = 경기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다산 정약용의 역사해설연극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실학박물관 및 정약용 유적지 일원에서 역사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산 선생과 노올~자!'는 실학박물관 유물과 유적지 곳곳에 얽힌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연극을 통해 정약용의 일생과 업적을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실학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홍이포, 거중기, 정약용 유적지 여유당, 문도사, 정약용 선생의 묘를 거닐며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연극을 공연한다.

거중기에서는 짧은 연극을 통해 거중기의 탄생 배경과 작동 원리 등을 보여주며, 정약용의 생가인 여유당에서는 강진 유배 시절 부인의 명주치마를 잘라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교훈이 될만한 구절을 적어준 서첩인 하피첩에 얽힌 이야기를 연극으로 각색해 보여준다.

이어 문도사에서는 정약용이 어린 시절 학문에 정진했던 때의 이야기를 각색한 연극으로 선보이며, 마지막 정약용 선생 묘에서는 정약용의 부인 홍혜환이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 당일 사망한 남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노래한다.

'다산 선생과 노올~자!'는 하루 3회 총 6회를 공연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 30분으로 회차 당 약 45분이 소요된다. 또한 실학박물관 관람객 모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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