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최초 보고서 발간 이후 3번째
독창적 핵심 가치 포함해

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문화뉴스 송채은 기자] CJ ENM(대표이사 윤상현)이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ESG 리포트를 발간했던 CJ ENM은 올해 3번째 리포트를 선보이며 ESG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리포트는 ESG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총 7개의 중대 주제로 전개되었다. ▲환경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상품·서비스 ▲사회의 고객 만족 ▲지배구조의 반부패와 공정거래 등 각 주제에 대해 투명하게 보고했다. 특히, 콘텐츠ㆍ상품ㆍ서비스의 선한 영향력, 인권 존중 및 보호, 안전 및 보건, 윤리ㆍ준법 경영 등의 중대 이슈는 지난해에 이어 CJ ENM의 핵심적인 ESG 중대 주제로 선정되었다.

CJ ENM만의 핵심 가치인 ▲Planet ▲People ▲Business에 따른 차별화된 내용도 담겼다. 먼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P)를 구축, 촬영 세트 설치와 철거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야외 및 해외 촬영을 대체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월 2회 사무실을 벗어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BI+(Break for Invention Plus)와 원격 근무 제도를 통해 자기 주도적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프로그램 ‘오펜(O’Pen)’을 통해 300여 명의 신인 스토리 작가와 작곡가를 배출했다. 다양성을 아우르고 장애에 대한 시선, 꿈을 향한 도전 등을 그리며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상거래 부문은 가치소비를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리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협력사 60개 사 대상으로 총 2억 원 상당의 종이테이프와 종이 보랭 백을 지원했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및 유통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해 기부를 진행 중이다. CJ온스타일의 재고 물품을 기증해 재사용 나눔가게 ‘행복한 나눔’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재고 처리 과정에서의 폐기물 발생량을 낮출 수 있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한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매력적인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으로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ㆍ상거래 업계 선도 기업으로 주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보고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평가하기 위해 ESG 중대 주제 선정 방법을 고도화했다.

문화뉴스 / 송채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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