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6일 '다우지수' '나스닥' 및 '미국증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화제를 끈 것이다.
'다우지수'란 미국 다우존스 사가 가장 신용 있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시장 가격을 평균 산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정확한 명칭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로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다.
1884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장 '찰스 다우'가 처음 창안해 '다우지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표본 종목의 수가 30개로 적고, 표본 종목의 성격이 모든 주식 성격을 대표할 수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나스닥'이란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 장외주식시장이다. 뉴욕증권거래소처럼 특정 장소에서 이뤄지는 증권시장이 아니라, 컴퓨터 전산망 등을 이용한 장외거래다.
5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75.21포인트(4.6%) 떨어진 것이다. 나스닥 지수 등을 비롯해 미국 주요 지수들은 3.7~4.6% 하락세를 보였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시장이 가치를 잃을 때 우려하나, 경제 기반 체력은 단단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뉴욕증시의 하락세 원인은 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라는 의견, 지금까지 과열됐던 증시가 일시적으로 조정되고 있다는 의견 등이 등장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 및 나스닥지수 등은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