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화한 최초의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제작 CJ ENM)의 넘버가 5월 5일(수) 정오 1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베르테르> 20주년 디지털 음원은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 김예원, 이지혜, 이상현, 박은석, 김현숙, 최나래, 송유택, 임준혁 등 2020년도 시즌 공연 캐스트들이 부른 넘버를 포함해 총 30개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CD로 OST가 발매되어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으며, 올해는 5월 5일부터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실내악 편성인 11인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피아노 1, 현악기 10)로 이루어져 있다. 정민선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을 기반으로 2013년도부터 참여한 이지원 편곡자의 세련되고 깊이 있는 편곡이 더해져 섬세함이 살아 있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갖췄다.

또한 <베르테르>의 협력 연출이기도 한 구소영 음악감독이 15주년 공연에 이어 지난해 20주년 공연에서도 더욱 성숙해지고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시대를 초월해 순수하고 절대적인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5월 5일부터 전국 36개 CGV에서 20주년 공연 실황으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