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세븐틴 후원으로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세븐틴, 동티모르에 교육의 빛 선사...지역학습센터 2곳 개관 후원
세븐틴, 동티모르에 교육의 빛 선사...지역학습센터 2곳 개관 후원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K팝 그룹 세븐틴이 후원한 교육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세븐틴과 함께 추진해 온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을 개관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세븐틴의 후원으로 건립된 리파우 오외쿠시(Oecusse)와 마나투토(Manatuto) 지역학습센터에서는 컴퓨터, 재봉,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생활기술교육과 문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프레도 데 아라우호 동티모르 교육부 비형식 교육국장은 “각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이 될 지역학습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비형식 교육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루이스 니비오 데 파티마 소아레스 유네스코 동티모르위원회 사무총장 대행은 “교육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세븐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세븐틴, 동티모르에 교육의 빛 선사...지역학습센터 2곳 개관 후원
세븐틴, 동티모르에 교육의 빛 선사...지역학습센터 2곳 개관 후원

한경구 사무총장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의 미래를 위해 달려온 고잉투게더 캠페인의 중요한 성과”라며 “세븐틴과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0년부터 동티모르의 문해율을 높이고 교육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브릿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내 교육소외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해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22년 8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본부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K팝 그룹 최초로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단독 세션을 개최했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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