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의 구호활동 담은 특집 다큐, 오는 18일 밤 10시 25분 KBS 1TV '다큐 ON' 방영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홍보대사인 배우 안재욱이 지난 4월 튀르키예를 방문해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안재욱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해,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한 음식 제작 및 배부, 구호물품 전달, 심리적 지지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멀리서 보면 멀쩡한 상태의 아파트나 건물들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전부 금이 가 있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가 되어 매우 놀랐다”며 “이렇게까지 피해가 큰지 몰랐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안재욱이 방문한 카르만마라쉬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복구가 진행 중인 곳이다. 그는 대한적십자사가 이재민을 위해 건설한 임시주택마을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 들러 마을 주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 어린이날(4월 23일)을 맞아 초등학교를 방문한 안재욱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부모님의 교육열과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튀르키예의 희망을 보았다"며 "아이들이 매일 웃을 수 있게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감동의 구호 활동

또한 안재욱은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을 위한 활동으로 파잘직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이디야만 시에서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적십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희망을 찾고 있는 이재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튀르키예를 돕고자 기부에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그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의 구호활동을 담은 특집 다큐는 오는 18일 밤 10시 25분 KBS 1TV '다큐 O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및 후원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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