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경남 화개장터에서 개최
선포식과 사회통합 과제 채택할 예정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 발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통합위 '화합과 상생의 장소'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 선포식 개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통합위 '화합과 상생의 장소'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 선포식 개최

[문화뉴스 이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사회통합을 위한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통합위는 오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통합위에 따르면, 통합위는 이날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열고, 지역협의회에서 향후 논의할 '사회통합' 과제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통합위는 이날 선포식에서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을 선포한다. 선언문은 다양한 원인으로 사회에 곳곳에 퍼진 지역주의가 국민통합을 저해해 국가 아젠다를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음을 인식하며 하나된 대한민국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약속을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위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떡케이크를 만들어 참석자들과 나눠먹는 등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수수부꾸미를 시식하고, 인근 가게 등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입점한 청년점포 또한 들려 청년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리는 화개장터는 5일장에 가까웠던 모습에서 2001년 9월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재래식 장옥과 전문상가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상설시장으로 재개장해 옛모습을 탈피하였다. 또한 통합위에 따르면, 화개장터는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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