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7월 2일부터 4일까지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 개최

사진 = BeFun 포스터 / BIFAN 제공
사진 = BeFun 포스터 / BIFAN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워크숍 참가자 정원을 2배 증원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 참가자 공모에서 587명이 지원하며 약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BIFAN은 AI 영상 제작에 대한 지원자들의 열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30명의 참가자 정원 수를 60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워크숍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웹툰융합센터에서 2박 3일 동안 48시간의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AI 영상 제작 전문가의 멘토링과 AI 유료 툴 패키지를 통한 AI 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7월 6일부터 14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전시되어 영화제 방문객에게 공개된다.

워크숍 멘토로는 AI 영상 제작자 온라인 커뮤니티 ‘큐리어스 레퓨지’ 대표 감독인 데이브 클락과 유지아이프로덕션 대표 브라이언 킴이 선정됐다. 데이브 클락은 생성형 AI 기술을 콘텐츠 창작에 빠르게 접목하여 다수의 유명 매체와 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브라이언 킴은 K-POP 뮤직비디오, 영화, 광고 등 다양한 영상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버추얼 IP를 제작하고 있으며, AI 기반 모델링과 예술 요소가 혼합된 언리얼 엔진 기반 하이엔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어, 워크숍의 연계 행사 ‘AI Together: BIFAN+ AI 특별수업’도 공개되었다. 이는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영상 분야에서 실제 활용되는 AI 기술을 배우고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2회차씩 진행되며, AI 영상 제작 강의와 멘토링, AI 툴 체험이 마련됐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AI 시대를 이어갈 미래 주역들이 부천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며, 장차 부천이 AI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선도적인 AI 교육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초로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AI 영화를 포함하여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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