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2실점에 전부 연관
독일 키커지, '김민재, 수준미달' 혹평
유벤투스 '김민재 노린다'

사진 = 연합뉴스/AFP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사진 = 연합뉴스/AFP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김민재의 독일 생활은 더욱 꼬이고 있다. 이제는 소속팀 감독마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토마스 투헬(독일, 50)은 "김민재는 수비할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까지 단호한 조언처럼 보였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며 김민재에 대하여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사진 = 연합뉴스/EPA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사진 = 연합뉴스/EPA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지난 2022-23시즌 가히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던 '괴물' 김민재는 어느새 바이에른 뮌헨의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지난 1일 새벽(한국 시각) 치러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김민재의 장점보다 약점이 부각된 경기였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명백히 김민재의 도전적 움직임에서 나온 실책이었다.

홈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르로이 자네와 케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기쁨을 가져가려는 찰나 다시 한 번 김민재의 실책이 나왔다. 김민재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한 반칙은 동점골로 연결되었다.

두 차례 치명적인 실책에 감독  뿐 아니라 독일 축구계 대표 언론 키커지는 '김민재는 수준미달'이라며 강한 어조로 김민재를 혹평했다.

사진 = 연합뉴스/EPA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사진 = 연합뉴스/EPA / 부담감 안았나... 투헬 감독, 김민재에 '탐욕스럽다'

김민재의 독일 생활은 이탈리아 시절과 사뭇 다르다. 이번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3경기와 챔스 1경기를 확정적으로 남겨두고 있다. 김민재가 남은 4경기에서 반전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 FC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독일 생활이 불만족스럽다면 이탈리아 복귀도 고려할 법한 행선지로 보인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연합뉴스/AFP,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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