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여름 노래, ‘반전 예고’
‘월간 윤종신’ 신곡, 오늘(27일) 6시 발매

사진 = 미스틱스토리
사진 = 미스틱스토리

[문화뉴스 송채은 기자]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6월호 ‘Give Me Summer’로 아련한 여름을 전한다.

‘Give Me Summer’는 되돌아갈 수 없는 여름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과거 속에서 회상되는 여름, 꿈결처럼 아릿하고 흐릿하게 뭉개지는 여름 이미지를 발굴하고 구체화했다.

대표곡 ‘팥빙수’처럼 신나고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 온 윤종신이지만, 2023년 월간 윤종신 7월호 ‘모래’를 시작으로 분위기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달 자신에게 찾아온 생각과 기분을 ‘월기’처럼 기록하겠다’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취지에 충실한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는 윤종신이기에, 6월호의 새로운 여름 노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종신은 “여름 노래는 일부러 더 밝고 신나게 만들곤 한다. 날씨가 너무 덥고 힘드니까 지쳐있는 사람을 위로하고 업시키려는 의도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유독 신남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어도 우리의 마음에서 펼쳐지는 여름의 풍경이 다르듯, ‘석양이 내려앉는 여름, 차분하게 생각하는 여름’이 나의 계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 노래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그늘에서 바라보는 아득한 분위기의 여름 노래를 예고했다.

‘월간 윤종신’ 6월호 ‘Give Me Summer’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문화뉴스 / 송채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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