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서 도르트문트에 0-1 패배
'쿼드러플 도전' 위해 2차전 총력 다해야
이강인 결장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이강인이 소속된 프랑스 리그 앙의 파리 세인트 제르맹 FC(이하 PSG)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가 PSG를 1-0으로 꺾었다.

PSG가 수월하게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도르트문트가 승기를 잡으며 도르트문트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이변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2차전 승리할 경우 2012-13 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4-2-3-1 전술을 갖췄고 PSG는 4-3-3 전술을 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대한민국의 미래 이강인도 이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을 대기하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전반 36분 만에 승부가 결정났다. 니코 슐로터베크(독일, 24)의 패스를 받은 최전방 공격수 푈크루크(독일, 31)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이후 PSG가 공격을 시도했으나 도르트문트의 수비는 견고했다. 골포스트도 2번이나 맞추며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가 되며 막을 내렸다.

사진 =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사진 =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없는' PSG, 도르트문트에 0-1 충격패

한편 이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단 2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했고 여기에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이 뛰지 않은 PSG는 1차전 패배라는 핸디캡을 갖고 2차전을 준비해야만 한다.

PSG는 이번 시즌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이미 리그 앙과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이미 결승에 안착했다. PSG의 위대한 목표를 위해서 2차전 승리는 절실하다.

PSG의 다음 챔피언스 리그 경기인 4강 2차전은 오는 8일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PSG와 이강인이 다음 목표를 향해 역전을 거두며 빅이어(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의 이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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