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00만 관객의 가족 뮤지컬
8월 3일부터 18일, CKL스테이지

[문화뉴스 윤송이 기자]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20주년을 맞이해 다시 관객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넌 특별하단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가 쓴 동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어린이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게 재탄생되며, 20년 동안 누적 100만 명의 관객을 만나는 성과를 보였다.

작품은 서로에게 별표와 똥표를 붙이며 서로를 평가하는 나무 마을에서 시작한다. 늘 똥표만 받아 자신이 못나고 필요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던 청소부 펀이 꼬리표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펀의 성장을 통해 작품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특별하고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메시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트컴퍼니 행복자는 ‘넌 특별하단다’를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무대, 생동감 있는 음악과 타악 연주, 애니메이션 영상, 그림자극, 마술쇼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공연으로 소개했다.

홍경숙 연출가는 “함께 하기보다는 홀로, 협력하기보다는 경쟁하는 세상에서 ‘난 아무것도 아니야. 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며 소리치는 아이에게 ‘넌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단다.’라고 말할 수 있는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넌 특별하단다’는 오는 8월 3일부터 18일까지 광화문 인근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윤송이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아트컴퍼니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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