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이야기꾼 대결
각설이타령부터 스트릿댄스까지, K-컬쳐 총체극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7월, 전통과 현대의 만남 / 사진 = HJ F&K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7월, 전통과 현대의 만남 / 사진 = HJ F&K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오는 7월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전기수를 뽑는 경연대회에 관한 내용이다.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선정되는 최종 우승자에게는 왕에게 어떤 소원도 빌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고자 벌이는 대결의 최종 라운드에서 이자상은 홍길동전을, 김옹은 춘향전을 들고나온다. 그들의 크루와 함께 최고의 이야기꾼 명예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다.

K-컬쳐 총체극에 걸맞게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한 무대에서 이루어진다. 전통 마당극 형식을 빌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각설이타령, 아리랑, 강강술래 등 우리의 얼이 담긴 노래를 주크박스 형식으로 담아냈다. 또한 조선 최고의 고전 홍길동전, 춘향전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13명의 배우와 4명의 무술팀으로 구성됐다. 배우와 무술팀은 한국무용과 태권도부터 K-POP, 스트릿댄스를 결합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HJ 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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